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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시 감염…안전한 성생활 필요

[질병탐구 / 난소난관염] 인터뷰-주웅 이대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

김아름 기자ar-ks486@bokuennews.com / 2019.08.05 09:37:39

30~50대 여성 꾸준한 관심·관리 필요

먹는 약 복용 후 심한 경우 정맥주사 치료

여성의 건강 근원인 자궁이라고 할 정도로 자궁과 난소는 여성에게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신체의 노화가 시작되는 30~50대 사이에는 자궁 역시 약해질 우려가 높기 때문에 꾸준한 관심과 관리를 해줘야 한다. 이대서울병원 산부인과 주웅 교수를 만나 난소난관염에 대해 들어본다.

Q. 난소난관염은 주로 어떤 치료를 시행하는지?

A. 일차적으로는 항생제 치료를 하게 된다. 경미한 경우는 먹는 약으로, 심한 경우는 정맥 주사로 치료한다. 항생제 치료가 완료되고, 증상이 사라졌어도 의사가 감염이 완전하게 치료

다고 확인할 때까지 여성은 성교를 자제해야 한다. 모든 최근의 성교 파트너들도 임질 및 클라미디아 감염에 대한 검사를 받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골반 염증성 질환으로 진단되고 즉시 치료하는 경우, 완전하게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Q. 골반염 등 다른 질환을 방치했을 때 난소난관염이 되나

A. 가능하다. 골반의 염증이 난소나 난관으로 파급되기도 하고 반대로 난소난관염이 골반전체이 염증으로 확대되기도 한다.

Q. 난소난관염이 난임이나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나?

A. 난관염증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난관이 막히게 된다. 양측 난관이 모두 막히면 자연 임신이 불가능 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완전히 막히는 경우가 아니라도 염증의 후유증으로 난관 끝 부분의 운동성이 떨어지면 난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

Q. 어떤 경우 수술적 치료를 시행해야 하나?

A. 항생제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 복통이나 발열 등 증상이 심한 경우, 난관이 막혀 난임, 불임 상태로 이어진 경우, 염증이 오래 되어 농양이나 고름집이 생긴 경우 수술이 필요하다.

Q. 난소난관염 발생을 증가시키는 위험요인?

A. 여성은 생식기의 해부학적 구조 상 상행 감염이 많기 때문에 성관계시의 감염이 가장 큰 경로가 된다. 주로 세균 감염이므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발생하기 쉽다.

Q.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습관이나 예방법

A. 골반 염증성 질환의 예방은 여성의 건강과 임신에 필수이다. 안전한 성생활이 필요하며 성관계 전후로 소변을 보는 것도 다소 도움이 된다. 또 한 명의 파트너와 성교를 하고 살정제가 있는 콘돔 등의 장벽 피임법을 사용하면 감염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차단식 피임 수단을 질 내에 너무 오래 남겨 두는 경우, 감염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평소와 다르게 질분비물이 늘어나거나 좋지 않은 냄새가 나는 등 증상이 생겼을 때 산부인과를 방문해 질염 단계에서 치료한다면 상행 감염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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