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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성기능장애 적극적인 상담·치료 필요

[의학칼럼/ 쏙 좁은 여자]

보건신문bokuennews@bokuennews.com / 2019.08.08 18:04:10

홍혜리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현대 사회의 여성과 남성은 더 오래 삶을 영위함으로써 성 생활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원활한 성생활은 삶의 질에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여성에게 성관계는 정신 사회적 요소(예를 들어 육아, 남편과의 유대관계, 생활양식이나 문화)가 관여하기 때문에 여성의 성기능 장애 역시 단순히 해결하기 어렵다.

여성 성기능 장애란 욕구 장애, 흥분 장애, 오르가즘 장애, 성교통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폐경 여성의 경우 성 욕구 자체가 줄어 들어 성욕구 장애가 흔하며, 분만이나 질병으로 인한 손상, 질 건조증으로 인한 통증 장애 또한 병원을 내원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여성 성기능 장애는 남성의 발기부전처럼 뚜렷한 치료법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치료가 굉장히 까다로운 편이다.

외래에 내원한 여성조차도 의사가 자세히 물어보지 않으면 본인의 성생활에 대해 상담하는 것을 매우 꺼려한다. 이럴 때는 편히 상담할 수 있는 산부인과 여의사를 찾는 것도 한 방법이다. 통증장애의 경우, 상황에 따라 여성 호르몬이 함유된 질정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호전이 되기도 한다.

이전의 질 축소수술로 인한 성교통이라면 질 확장 수술을 고려해 볼 수도 있다. 음핵 덮개나 소음순 비대로 인한 오르가즘 장애의 경우에는 음핵 노출술이나 소음순 성형으로 교정할 수 있고, 비비브 레이저를 이용해 G-spot 자극, 오르가즘을 향상시킬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질 이완을 교정하는 것만으로 무조건 여성 성기능이 좋아진다고 할 수 없기 때문에 성 파트너, 의료진과의 긴밀한 상의를 통해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아야 한다.

연구에 따르면 70대 남성 80%, 77세 여성 50%가 성생활에 흥미를 가지고 있다고 보고 됐으며, 성 관계 거부가 이혼 사유가 되기도 한다. 원활한 부부 생활은 물론, 여성 자체의 삶을 위해 여성 성기능 장애도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 도움말-홍혜리 리에스여성의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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